'승리호' 김태리 "송중기에 '말 놔도 되냐' 했더니.." [인터뷰②]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김태리가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함께한 배우 유해진, 송중기, 진선규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15일 영화 '승리호'에 출연한 배우 김태리와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김태리는 승리호의 브레인이자 전략가인 장 선장 역을 맡았다. 이번 영화에는 조종사 김태호 역의 송중기, 기관사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 로봇 업동이 역의 유해진이 함께했다.
김태리는 "'승리호'는 팀플이라서 더 좋았다. 장 선장만의 고군분투로 사건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네 명, 꽃님이(박예린 분)까지 다섯 명의 합작품이라는 사실이 재밌고 귀엽다. 그 부분이 특히 끌린 것 같다"며 '승리호'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선배님들과 함께하며 그런 부분들이 살 수 있었고 케미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촬영장에서 우리 가운데 선장 역할은 물론 해진 선배님이 든든하게 해줬다. 중기 오빠는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편하게 해주고 응원해주고 다독여주면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빠가 그런 역할을 잘해줘서 깜짝 놀랐다. '역시 주연배우' 이런 느낌이었다.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해지기 어려운 분들이 아니라 제가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됐다. 원래 중기 오빠에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면서 존댓말을 하다가 중간에 '나 말 좀 놔도 되냐'고 하고 말을 놓았다"며 웃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지난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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