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상륙공격헬기 46개월이면 개발..부품 호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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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도입 사업과 관련, 헬기 개발을 짧은 기간 안에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륙공격헬기 도입 사업의 관건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에 표적획득시스템(TADS), 공대지 미사일 등을 추가한 마린온 무장형을 신규 개발하느냐, 미국 해병대가 운용하고 있는 벨 헬리콥터사의 바이퍼를 수입하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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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검증된 무장 통합..개발기간 적게 소요"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도입 사업과 관련, 헬기 개발을 짧은 기간 안에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KAI 배기홍 회전익사업실 상무는 KAI 사보 2월호에서 "(상륙공격헬기) 국내 연구개발이 진행된다면 예상 개발기간은 4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검증된 기체와 무장을 통합하는 작업이기에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 상무는 이어 "현재 개발돼 해병대가 운용하고 있는 마린온(기동헬기)을 공격헬기화하게 된다"며 "소형무장헬기(LAH) 개발로 이미 검증된 무장을 통합하기에 개발기간이 적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 해병대가 공격헬기로 AH-1Z(바이퍼)를 선택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기동헬기(UH-1Y, 베놈)와 부품 호환성이 80% 이상이란 점"이라며 "상륙공격헬기는 해병대의 작전임무 확대 시 해외 원정작전에도 투입될 수 있다. 함정의 제한된 격납공간, 보급환경을 고려할 때 공격헬기와 기동헬기의 부품 호환이 높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문성현 수리온사업팀 부장은 "장비 가동률 보장을 위해 적시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원활한 수리부속 보급이 필요한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해외 도입장비의 경우 더 어렵다"며 "정비에 1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아무리 뛰어난 정비요원도 정비가 불가하고 이는 전투력 약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2026년부터 상륙공격헬기 20여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상륙공격헬기 도입 사업의 관건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에 표적획득시스템(TADS), 공대지 미사일 등을 추가한 마린온 무장형을 신규 개발하느냐, 미국 해병대가 운용하고 있는 벨 헬리콥터사의 바이퍼를 수입하느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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