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로 발견' 세살배기, 아빠 찾았다..경찰 "유전자 검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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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의 친아빠에게 경찰의 연락이 닿았다.
앞서 지난 10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경찰에 "친부와 오래전 헤어졌고, 혼자 애를 키우기 힘들어 빌라에 남겨두고 떠났다. 전 남편과의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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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자아이의 친아빠에게 경찰의 연락이 닿았다.
15일 구미경찰서는 "숨진 아이의 친부와 연락이 닿아 아이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친부는 오래전 집을 나와 연락두절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이의 외할머니는 '계약 만기가 됐으니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 말을 듣고 빌라를 찾아갔다 숨진 외손녀를 발견했고, 외할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아이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경찰은 이틀 뒤 자신이 살던 집에 어린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20대 친모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에 "친부와 오래전 헤어졌고, 혼자 애를 키우기 힘들어 빌라에 남겨두고 떠났다. 전 남편과의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6개월 전 이사를 간 상태였다. A씨는 아이가 죽을 줄 알면서도 빌라에 혼자 두고 이사했으며, 최근까지 죽은 딸아이의 양육수당과 아동수당을 꼬박꼬박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숨진 아이의 사망 원인과 시점, 학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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