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달 말까지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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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부터 28일까지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지금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 15건이 검출된 데다가 보통 2∼3월이 철새 북상 시기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위험주의보 발령에 따라 농장에서 지킬 방역수칙을 문자로 보내고, 가금농장 전담관 632명을 활용해 준수 여부를 매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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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부터 28일까지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지금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 15건이 검출된 데다가 보통 2∼3월이 철새 북상 시기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영농활동 시작으로 사람과 농기계 출입이 빈번해져 가금 농가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 이를 차단한다.
도내에서 이번 겨울철 농장 6곳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닭과 오리 135만2천 마리를 살처분했다.
도는 위험주의보 발령에 따라 농장에서 지킬 방역수칙을 문자로 보내고, 가금농장 전담관 632명을 활용해 준수 여부를 매일 점검한다.
가금, 사료, 분뇨, 깔짚 등 특정 차량을 제외한 차량의 농장 진입을 금지하고 농장 일제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한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는 지역은 반경 10㎞ 이내를 예찰 지역으로 설정한다. 가금농장은 21일간 이동 제한 조치하고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를 한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철새 북상 이후 도래지나 농경지 등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가금농장을 출입할 때 신발 갈아신기, 농기계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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