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용문∼홍천 철도 유치 전 국민 응원 챌린지 나서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철도유치범군민추진위원회가 15일 경기 용문까지 철도 유치를 위해 '전 국민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나섰다.

홍천∼용문 간 응원 챌린지 첫 스타트 [홍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응원 챌린지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를 앞두고 홍천부터 용문까지 철도 유치에 대한 주민 염원을 전국에 알려 관심을 끌어내고자 홍천군번영회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날 군청에서 허필홍 군수와 의회, 노인회, 이장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협의회의 대표가 첫 공동주자로 나서 선포식과 함께 시작을 알렸다.

홍천군은 지난 1992년부터 경기 용문까지 이어지는 철도를 요구하고 있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매번 사업에서 제외됐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문∼춘천 복선전철 노선에 홍천을 경유하는 내용이 추가 검토대상에 반영되었다가 2016년 제3차 계획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0월 홍천군-양평군, 철도 유치 퍼포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공청회를 거쳐 상반기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규설 회장은 "용문∼홍천 철도 유치는 주민 염원이 담긴 30년 숙원 사업으로 릴레이 응원 챌린지가 SNS 등을 통해 알려져 많은 분이 함께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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