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정보다잇다]제철 맞은 비싼 몸값 새조개, 맛있게 먹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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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꼭 먹어야 하는 조개가 있다.
달큰하고 쫄깃한 새조개를 한 번 맛보면 제철마다 새조개를 먹지 않고서는 못 배기게 된다.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새조개는 양식이 불가능해 100% 자연산이다.
영양가득 제철맞은 새조개를 구입해 입맛도 살리고 영양도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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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꼭 먹어야 하는 조개가 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새조개이다. 달큰하고 쫄깃한 새조개를 한 번 맛보면 제철마다 새조개를 먹지 않고서는 못 배기게 된다. 시원한 채수에 살짝 데쳐 먹는 새조개는 별미다.
새조개는 조갯살의 모양이 새의 부리같이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짙은 초콜릿색의 조갯살을 가만히 놓고 보면 새 부리의 옆모습과 똑 닮았다. 부산이나 창원 등지에서는 갈매기조개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하며, 경남지방에서는 해방조개로 불린다.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새조개는 양식이 불가능해 100% 자연산이다. 매년 지역마다 새조개 채집량도 달라지며 가격 변동 폭도 큰 편이다.
새조개는 다른 조개들과 마찬가지로 고단백 영양식품이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풍부해 간 건강에 이롭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새조개에는 칼륨, 철분 등의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다른 조개들과 비교했을 때 열량이나 지방 함량도 낮은 편이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새조개는 어떻게 손질하는 것이 좋을까? 보통 시장이나 마트에서는 손질한 새조개를 판매하지만 만약 껍데기가 붙어있는 새조개를 맞닥뜨렸다면 적잖이 당황할 것이다.
새조개 손질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먼저 새조개의 껍질을 칼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벌려준다. 껍질을 열면 안에 초콜릿색의 새조개를 만날 수 있다. 숟가락이나 손을 이용해 껍질과 새조개를 분리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새조개 내장에 있는 펄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 펄은 새 부리 모양의 조갯살 아래쪽의 주머니 안에 있다.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이 주머니를 갈라 펄을 제거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손질을 끝마친 새조개를 소금물에 살짝 헹궈주면 된다.
새조개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신선한 새조개를 고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신선한 새조개를 고를 때는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조갯살을 살펴봐야 하는데 초콜릿색이 선명해야 한다.
새조개는 보통 새조개샤브샤브로 조리해 먹는다. 배추, 양파, 청경채, 무, 버섯, 파 등을 넣고 끓인 채수에 새조개를 5초에서 10초 사이 정도로 넣어 살짝 데쳐서 먹으면 된다. 새조개를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고 달큰한 맛이 사라진다.
영양가득 제철맞은 새조개를 구입해 입맛도 살리고 영양도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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