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도 26일 요양시설부터 백신 접종..4만5천명 우선 대상

손상원 2021. 2.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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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도 오는 26일 만 65세 미만 요양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는 4만5천명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차로 공급될 예정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11월 전에 시민 약 145만명 가운데 70%인 101만5천명 이상 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이루고 일상을 회복하는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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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서도 오는 26일 만 65세 미만 요양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는 4만5천명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차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65세 이상 접종을 보류하면서 공급량은 줄어들 수도 있다.

지역 내 153개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재활 시설 입원(소)자, 종사자 1만8천64명이 가장 먼저 접종하게 된다.

병원에서는 자체로 접종하고 요양시설 등은 위탁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가 접종한다.

비슷한 시기 106개 병원 종사자 1만4천415명도 의료기관별로 또는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는다.

119 구급대, 역학조사·검역·검체·검사·이송·실험 요원들도 우선 접종 대상이다.

애초 가장 먼저 접종할 것으로 계획된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종사자는 다소 밀렸다.

광주 6곳, 전북 6곳, 전남 7곳, 제주 3곳 등 22곳 5천여명이 대상이다.

광주시는 다음 달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수급 상황에 따라 시기는 유동적이다.

조선대에 마련된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10% 안팎을 접종하고 나머지는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접종한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하게 될 자치구별 지역 예방접종센터는 2분기에나 접종을 개시할 것으로 광주시는 내다봤다.

동구 문화센터,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남구 다목적체육관, 북구 전남대 스포츠센터, 광산구 보훈병원 재활체육관에 시설이 마련된다.

시민 대다수는 이들 접종센터와 479개(잠정) 위탁 의료기관을 이용하게 된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11월 전에 시민 약 145만명 가운데 70%인 101만5천명 이상 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이루고 일상을 회복하는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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