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홍콩, 바스키아 'Warrior' 342억에 단독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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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쉘 바스키아(1960~1988)의 'Warrior(전사)'가 낮은 추정가 한화 342억에 경매에 오른다.
세계적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 홍콩은 오는 3월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싱글 랏 경매에 장 미쉘 바스키아의 역사적인 작품 'Warrior(전사)'를 단독으로 경매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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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화상으로 진행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장 미쉘 바스키아(1960~1988)의 ‘Warrior(전사)'가 낮은 추정가 한화 342억에 경매에 오른다.
세계적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 홍콩은 오는 3월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후 11시)싱글 랏 경매에 장 미쉘 바스키아의 역사적인 작품 ‘Warrior(전사)’를 단독으로 경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추정가는 2억4000만~3억2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42 억~456 억 원)에 달한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바스키아의 이 작품은 아시아 시장에서 출품된 역대 서양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의 작품이다.
바스키아의 최고 낙찰 가격은 2017년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1050만 달러(한화 약 1248억원)에 팔린 1982년 작 회화 '무제(Untitled)'다. 이 작품은 바스키아의 1980년대 이후 작품 가운데 1억 달러를 넘어선 첫 작품이다.
한화 342억에 경매에 오르는 ‘Warrior’는 1982년 바스키아의 예술적 능력이 절정에 달했을 때 완성된 작품으로 바스키아의 걸작 중의 걸작으로 꼽힌다. 대표작 ‘La Hara’와 ‘Irony of Negro Policeman’ 등이 포함된 1981~1982년 판넬(panel) 작업 연작의 일부다.
바스키아만의 생생하고 활기찬 에너지가 돋보이는 ‘Warrior’는 바스키아가 부조리에 예술로 맞서 싸우는 반자전적 작품으로 해석되고 있다.
장 미쉘 바스키아의 아시아 최고가 기록 경신에 주목되고 있는 이번 경매는 크리스티 글로벌 사장 JussiPylkkänen(유시 필카넨)이 영국에서 화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티 코리아 이학준 대표는 "다수 서양 작가들이 최고 경매 기록을 크리스티 홍콩 경매를 통해 경신, 아시아 미술 시장 파워와 아시아 컬렉터들의 구매력을 입증했다"며 낙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크리스티 홍콩은 지난해 12월 20/21세기 경매는 이브닝 경매에서만 낙찰총액이 한화 약 2000억 원 (HK$1,419,235,000)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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