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악몽 시달린 일본, 폭우·폭설로 '2차 재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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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으로 한 차례 악몽을 겪은 일본에 곧 짙은 비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특히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일대는 지진으로 지반이 느슨해져 있어 폭우로 인한 2차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
일본 웨더뉴스는 15일 오후 5시께부터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 비구름이 통과하며 국지적으로는 한시간에 30mm를 넘어서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지방 기상대는 15~16일 넓은 범위에 걸쳐 경보급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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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후쿠시마 앞바다 강진으로 한 차례 악몽을 겪은 일본에 곧 짙은 비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특히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일대는 지진으로 지반이 느슨해져 있어 폭우로 인한 2차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
일본 웨더뉴스는 15일 오후 5시께부터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에 비구름이 통과하며 국지적으로는 한시간에 30mm를 넘어서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이 지역의 호우경보와 토사재해 경계 발표 기준을 통상보다 낮췄다. 평소보다 적은 강수량으로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지방 기상대는 15~16일 넓은 범위에 걸쳐 경보급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대는 "저녁 이후에는 폭풍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해진 지반으로 토사 재해가 우려된다"며 현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비구름이 지나가고 폭설까지 찾아온다는 예보도 나왔다. 웨더뉴스는 오는 16일 북부를 시작으로 폭설과 눈보라를 동반한 겨울 폭풍이 찾아올 수 있다며 "눈사태의 위험성이 높아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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