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 전달.."연대와 협력, 귀중한 가치"

최은지 기자 2021. 2. 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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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국민 모두의 고통이 큰 가운데, 적십자사에서 소외계층, 의료진 등을 위해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감사를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현장 이재민 구호사업, 위기가정·난민 대상 긴급지원, 응급처치법 보급 등 생활밀착형 보건사업 등 다양한 구호 및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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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수급 안정화·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위한 채혈 힘써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2021년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적십자회비 전달을 하고 있다. 2021.2.1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유행으로 국민 모두의 고통이 큰 가운데, 적십자사에서 소외계층, 의료진 등을 위해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2월 대구·경북 유행, 이번 3차 유행 등 병상이 절실히 필요할 때마다 적십자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코로나 환자 치료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이어 쪽방촌 주민·외국인노동자와 같은 취약계층, 구급대원과 자가격리자 등에게 마스크와 체온계 등 응급구호품과 식품을 지원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심리지원까지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작년은 코로나19 유행으로 헌혈자가 감소하고 집단헌혈 행사도 취소되어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다"라며 "올해도 지속적인 혈액수급 안정화 노력과 함께 적십자사가 지난 8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완치자 혈장 채혈에도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이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파고드는 시기에 '연대와 협력'은 매우 귀중한 사회적 가치"라며 "올해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적십자회비 모금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의 모금운동 및 구호활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뤄졌다. 적십자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2021년 적십자회비를 모금한다. 목표 금액은 412억원이다.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현장 이재민 구호사업, 위기가정·난민 대상 긴급지원, 응급처치법 보급 등 생활밀착형 보건사업 등 다양한 구호 및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에는 대국민 코로나19 특별성금모금 활동을 진행하여 867억원을 취약계층 등 구호물품 지원과 코로나19 예방·방역활동에 사용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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