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청장 "노바백스 백신 계약, 거의 막바지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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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계약이 거의 막바지 단계라고 15일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국내로) 들여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외에 노바백스와 추가적인 계약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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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계약이 거의 막바지 단계라고 15일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국내로) 들여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외에 노바백스와 추가적인 계약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로 입고되는 물량은 2000만명분이다.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접종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내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노바백스와 해당 백신의 기술이전(인 라이선싱)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 성사 시 관례적으로 해당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브랜드를 달고 유통될 가능성이 크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앞으로 노바백스와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한 뒤 정부가 해당 2000만명분 물량을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사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건과 별도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도 체결해, 관련 백신 물량을 별도로 생산 중이다. 실제 국내에 공급될 노바백스 백신 물량이 2000만명분 플러스(+) 알파(α)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되는 백신 2000만명분은 국내에서 바로 접종하고, CDMO 계약 물량은 노바백스측으로 전달된 뒤 일부 우리나라로 다시 공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계약건과 관련한 백신 생산은 오는 5~6월쯤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접종 가능한 시점은 빠르면 2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이전 계약과 정부 구매계약, 식약처 허가신청, 허가심사, 국가출하승인(국검) 등 절차가 있다. 허가신청을 위한 임상3상 종료 시점은 이달 안에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제품은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이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전령-리보핵산(m-RNA) 제품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항원) 내 일부 단백질에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적용한 합성항원 백신이다. 우리나라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화이자와 노바백스 등 5종, 7600만명분이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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