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가정집 침입한 美 무장강도..12살 '꼬마 영웅' 총에 사망

유영규 기자 2021. 2. 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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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골즈버러의 한 주택에 강도 2명이 얼굴을 가리고 총을 소지한 채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며 73살 할머니를 쐈습니다.

이에 할머니의 손주인 12살 소년이 무장강도 한 명에게 총을 발사했으며, 놀란 강도들은 도망쳤습니다.

경찰은 소년이 할머니를 쏜 강도들을 쫓아내기 위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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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골즈버러 경찰

미국의 12살 소년이 한밤 집으로 침입한 무장 강도를 총을 쏴 쫓아내고 할머니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14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골즈버러의 한 주택에 강도 2명이 얼굴을 가리고 총을 소지한 채 침입해 금품을 요구하며 73살 할머니를 쐈습니다.

이에 할머니의 손주인 12살 소년이 무장강도 한 명에게 총을 발사했으며, 놀란 강도들은 도망쳤습니다.

총을 맞은 강도인 칼릴 헤링(19)은 집을 나가 도망가던 중 길거리에 쓰러져 숨졌으며, 다른 한 명은 경찰이 추격하고 있습니다.

역시 총을 맞은 할머니는 병원 치료 중인데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년은 인명 피해를 냈지만, 정당방위로 인정돼 기소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경찰은 소년이 할머니를 쏜 강도들을 쫓아내기 위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범죄 혐의를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언론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년이 영웅이라며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큰 용기를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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