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화이자 백신 초기물량 도착.."이번주 내 접종"

윤다혜 기자 2021. 2. 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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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뉴질랜드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초기물량을 공급 받았다.

이는 1차 공급 물량이며, 호주는 오는 22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던 총리는 "우리는 모든 뉴질랜드 사람들이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구입했다"며 "비자 유무와 관계 없이 뉴질랜드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무료"라고 밝혔다.

호주와 뉴질랜드 모두 인구 대비 많은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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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3상에서 95%의 효능을 보였다는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호주와 뉴질랜드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초기물량을 공급 받았다. 두 국가 모두 이번주 내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레그 헌트 호주 보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14만2000여회분의 화이자 백신이 호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1차 공급 물량이며, 호주는 오는 22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뉴질랜드에도 화이자 백신이 공급됐다.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1차 공급 물량인 6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오는 20일부터 접종에 착수한다.

아던 총리는 "우리는 모든 뉴질랜드 사람들이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구입했다"며 "비자 유무와 관계 없이 뉴질랜드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무료"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것은 이 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백신 접종 운동이 될 것"이라고 백신 접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모두 인구 대비 많은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뉴질랜드는 전체 인구(약 480만명) 대비 약 2.5배, 호주는 인구(약 2540만명) 대비 2.3배 규모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5%의 효과를 보였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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