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기대에 日증시 강세..닛케이지수 약 30년만에 3만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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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64.08 포인트(1.91%) 상승하며 3만84.15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11 포인트(1.13%) 오른 1만7671.90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20.06 포인트(1.04%) 상승한 1953.94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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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64.08 포인트(1.91%) 상승하며 3만84.15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종가 기준 3만 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1990년 8월 2일 이후 약 30년 6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장중 3만 선을 넘은 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늘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매입 의욕이 강해 종가 기준 3만선을 회복하게 됐다.
닛케이지수는 최근 7거래일 만에 약 1300포인트 뛰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11 포인트(1.13%) 오른 1만7671.90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20.06 포인트(1.04%) 상승한 1953.94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6 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일본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전기기기와 기계 등 경기에 민감한 주가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일본에서 오는 1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부풀었기 때문이다.
국내외 경제 회복 기대와 각국의 중앙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로 자금 공급을 계속한 점도 주가 상승의 배경이다.
종목 별로 살펴보면 화낙, TDK 등이 상승했다. 패스트리테일링 등도 상승했다. 지난해 최종 손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올림푸스의 주가는 12.20%나 뛰었다.
닛케이지수는 1989년 3만891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버블 붕괴'로 장기 침체기에 들어갔다. 2009년 3월에는 7054까지 추락했다. 2012년 이후 기업 거버넌스 개혁 등을 추진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아베노믹스’로 상승 기조를 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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