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부진, 규제 탓?..어불성설" 자영업자, 민생입법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소속 170여개 단체들과 서울상인연합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 민생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인대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공동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죄어오는 대형유통재벌의 횡포를 막아달라고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오늘까지 100일이 넘도록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런 절박함을 정치권이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회의원, 규제 완화 주장하고 있으니 슬프다"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소속 170여개 단체들과 서울상인연합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 민생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인대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공동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죄어오는 대형유통재벌의 횡포를 막아달라고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오늘까지 100일이 넘도록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런 절박함을 정치권이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공동회장은 "대형마트 영업부진은 온라인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선택이며 시대의 흐름이다. 규제 강화로 인한 피해라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그러나 일부 국회의원이 대형마트가 힘들다는 주장만 듣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은 커녕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으니 슬프다”고 성토했다.
방기홍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공동회장도 "지난 1년 동안 유통산업발전법 등 중요 민생 입법이 하나도 통과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여야 모두의 책임회피며 책임방기”라며 "특히 여당은 이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방 공동회장은 "21대 국회가 시작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정말 너무하단 생각이 든다"며 "국회의원들은 전통시장과 골목시장에 찾아올 시간에 우리가 요구하는 민생입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임원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도 "유통산업발전법은 물론 온라인거래 활성화 법이나 규제법 역시 필요하다"며 "언제까지 자영업자들이 생계를 내팽개치고 국회 앞에서 소리 높여 외쳐야만 하느냐"고 물었다.
또 "우리가 원하는 것은 유통산업발전법이 정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에 속하지 않은 대기업 복합쇼핑몰을 포함해달라는 것이지 한 달에 네 번씩 문을 닫으라는 게 아니다"라며 "국회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보호할 법안을 만들어 함께 동반 성장할 기틀을 만들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