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서 마스크 벗었다..호주 NSW 29일째 '감염 0명'

한지연 기자 2021. 2. 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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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일일 지역 사회 감염자 수가 29일째 0명을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NSW주에서 지난해 3월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약 한달간 지역사회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그는 "NSW주 외 다른 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계속 발생하고 있고 지역사회가 아닌 해외입국자발 코로나바이러스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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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일일 지역 사회 감염자 수가 29일째 0명을 기록했다. 이보다 며칠 앞서서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완화했다.

지난해 12월 호주 시드니 북부 맨리 해변에 "집에 머물라"라는 안내 전광판이 켜져 있다. /사진=뉴시스

14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NSW주에서 지난해 3월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약 한달간 지역사회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스테판 코나티 NSW주 보건부 박사는 이를 두고 "굉장한 기쁨"이라면서도 "이것이 우리가 경계를 멈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NSW주 외 다른 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는 계속 발생하고 있고 지역사회가 아닌 해외입국자발 코로나바이러스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9뉴스는 "최대 잠복기인 14일을 두 번 돌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NSW주는 주 봉쇄없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W주는 지난 12일부터 교회와 미용실, 식당 등 공공시설에서 더이상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그러나 일부 접객업 종사자들과 대중교통과 택시 탑승시엔 마스크 의무화가 적용된다.

글래디스 베레지 클리언 NSW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시민들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가급적 주 국경을 닫거나 봉쇄령을 내리는 것은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 간 2㎡(제곱미터) 거리를 유지하는 규칙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브레드 헤저드 NSW주 보건부 장관은 "마스크 착용 규칙 완화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도 "사회적으로 거리를 둘 수없는 상황이라면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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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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