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주앉는 안철수·금태섭 협상단.."선관위에 TV토론 횟수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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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의 실무진들이 다시 마주한다.
선관위 관계자도 "TV토론을 반드시 한 번을 하라는 게 아니고 과거에 이랬던 적이 있다는 말을 전한 것"이라며 "양 측에서 선관위에 공식적인 요청을 해온 사항이 없어서 이번에도 반드시 한 번만 토론을 해야 한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요청이 오면 판단을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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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의 실무진들이 다시 마주한다.
양 측 실무진은 15일 뉴스1과 통화에서 "오후 3시30분 실무협상을 위해 양 측 실무단이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예정대로라면 이날 첫 TV토론회를 열었어야 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단일화 과정에서 TV토론회는 한 번으로 제한한다는 의견을 비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이날 토론회는 사실상 취소됐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토론이 무산된 결정적인 부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락이 온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 후보는 직접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 입장은 안 후보와 제가 한 번만 방송토론을 해야 한다는 게 아니고 20년 전 사례(노무현-정몽준 단일화)가 있었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것으로 안다"며 "왜 토론하자고 하면서 선관위 이야기를 하는지 납득을 못 하겠다"고 했다.
선관위 관계자도 "TV토론을 반드시 한 번을 하라는 게 아니고 과거에 이랬던 적이 있다는 말을 전한 것"이라며 "양 측에서 선관위에 공식적인 요청을 해온 사항이 없어서 이번에도 반드시 한 번만 토론을 해야 한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요청이 오면 판단을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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