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총 차기 부회장, 이동근 현대연 원장 유력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2021. 2. 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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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의를 밝힌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의 후임에 이동근(행시23회)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 원장은 손경식 경총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던 시절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호흡을 맞춘 경력이 있다.

이 원장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현대연 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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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최근 사의를 밝힌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의 후임에 이동근(행시23회)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 원장

이 원장은 손경식 경총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던 시절 상근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호흡을 맞춘 경력이 있다. 손 회장의 ‘참모’로 분류될 정도로 평소 자주 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현대연 원장 재직기간도 3년이 넘어 운신의 폭이 넓고 공직을 그만둔지 오래돼 공직자 취업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경총이 종합경제단체를 지향하는 만큼 사용자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수 있고 산업전반을 이해하면서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까지 요구되는 점도 이 원장이 유력 후보로 꼽히는 배경이다.

이 원장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현대연 원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손 회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중에 후보를 물색중이며 이 원장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경총은 오는 17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차기 부회장 선임건을 논의한뒤 24일 총회에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용근 부회장은 기업규제 3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기업에 부담을 주는 정책이 줄줄이 통과되자 임기 1년을 남기고 사의를 표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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