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예비후보들에 홍삼 선물..안철수·금태섭에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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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설을 맞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야권 예비후보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이 선물세트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 무소속 금태섭 예비후보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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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설을 맞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야권 예비후보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보냈다.
15일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선물한 홍삼 선물세트는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인 C사 제품으로, C사의 홍삼 선물세트 중에서도 고가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 선물세트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 무소속 금태섭 예비후보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삼 선물세트는 김 위원장의 부인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이 국민의힘 보선 주자 이외에 안철수·금태섭 예비후보에게까지 설 선물을 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된 뒤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단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후보 한 명이 나 혼자 살겠다고 하면 모두 죽는 공존 공멸의 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는 한 사람의 개인기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팀플레이로 이뤄지는 4월 보선 필승전략"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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