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자영업자에 계속 경제적 부담 줄 수 없어"

정진우 기자 2021. 2. 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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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도 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이미 1년 넘게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코로나와 공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일부 계층에게 계속해서 경제적 부담을 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서도 방역과 민생이 함께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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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2.15. sccho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도 코로나와의 전쟁은 장기전으로 갈 수 밖에 없다"며 "이미 1년 넘게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코로나와 공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일부 계층에게 계속해서 경제적 부담을 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지속 가능한 방역을 위해서도 방역과 민생이 함께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방역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자율성을 확대해 생업의 길을 넓히는 대신, 책임성을 더욱 높이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 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보다 강화된 조치를 취함으로써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는 방역은 우리의 새로운 도전이다.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 성패의 열쇠다"며 "저는 우리 국민들을 믿는다.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에 백신과 치료제가 더해진다면 일상의 회복과 경제 회복의 시간을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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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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