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3월부터 새 거리두기 개편안..일률적 강제조치 최소화"

정진우 기자 2021. 2. 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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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정부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며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 등의 일률적인 강제 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칙 위반 활동과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설 연휴 특별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해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두 달 이상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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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2.15. sccho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정부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며 "집합 금지와 영업 제한 등의 일률적인 강제 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칙 위반 활동과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생업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길 바라는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호소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설 연휴 특별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해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두 달 이상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 상황이 우리 방역 시스템과 의료 시스템의 통제 범위 안에 있다는 판단 하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 방역과 민생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고심 끝에 내린 조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절박한 민생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됐고, 장시간의 영업 금지나 제한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벼랑 끝으로 내 몰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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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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