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코로나19에도 1년 만에 美 출장 "현지 사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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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미국 사업 점검을 위해 LA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사업을 둘러보고 있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방문이 어려웠지만 현지 사업 현안이 쌓이면서 더는 미루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미국 현지 사업 점검을 목적으로 출장 중인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일정에 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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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미국 사업 점검을 위해 LA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확대 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최신 유통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사업을 둘러보고 있다.
정 부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해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 'NRF 2020' 참석 이후 약 1년 만이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방문이 어려웠지만 현지 사업 현안이 쌓이면서 더는 미루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마트는 2018년부터 미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당시 미국 자회사 PK리테일 홀딩스를 통해 현지 유통기업 굿푸드홀딩스를 3075억원에 인수했다. 이어 현지 식품 소매점 '뉴시즌스 마켓'도 3236억원에 사들이며 몸집을 불렸다.
계열사 신세계푸드 또한 미국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현지 법인 장터 코퍼레이션(Chang tuh corporation) 공장 증설에 98억원을 투입하는 등 현지 간편식 시장을 정조준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전반적인 미국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출장 이후 가시적인 변화가 일어날 지 주목된다.
업계에선 정 부회장의 방문으로 LA 도심 중심에 들어설 예정인 고급 그로서란트(식료품+레스토랑) PK마켓 1호점 출점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당초 2019년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현지 사정상 미뤄지고 있어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미국 현지 사업 점검을 목적으로 출장 중인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일정에 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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