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생들, 가족 감염이 학교감염보다 11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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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북 학생들에 대한 경북교육청의 조사 결과 가족으로부터 가장 많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환자 224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가족 감염이 134명(59.8%)으로 가장 많았다.
주 감염 경로가 가족으로 나타나자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부모들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하는 한편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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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감염' 12명으로 5.5%에 그쳐
학원 29명, 종교시설 23명 등의 순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북 학생들에 대한 경북교육청의 조사 결과 가족으로부터 가장 많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 환자 224명의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가족 감염이 134명(59.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학원 29명(12.9%), 종교시설 23명(10.2%), 학교 12명(5.4%), 친구 및 지인 7명(3.1%), 불명확 6명(5.4%), 기타 12명(5.4%), 해외유입 1명(0.4%) 등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이 94명(42%)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53명(23.7%), 고등학생 43명(19.2%), 유치원 26명(11.6%), 특수학교 5명(2.2%), 각종학교 3명(1.3%) 등으로 조사됐다.
감염 비율은 전체 학생수 29만6917명의 0.086%다.
전국에서 경북보다 비율이 높은 곳은 서울(0.14%), 대구(0.12%), 강원(0.11%), 경기(0.091%) 등 4곳이다.
감염 월별로는 지난해 12월 93명, 올해 1월 78명, 지난해 3월 18명, 11월 12명, 2월 8명, 4월 7명, 8월 6명, 9월 2명 등 순으로 지난해 12~올해 1월에 집중 감염됐다.
주 감염 경로가 가족으로 나타나자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부모들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하는 한편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학기 매일 등교에 따른 위험을 방지하고자 방역 활동 인력을 지난해 541명의 3배가 넘는 1771명을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교사 미배치교에는 신규 보건교사 91명을 추가 배치하고 40명 미만 소규모 학교에는 교육지원청의 보건교육지원 교사가 순회하면서 학생들의 건강을 살피고 교육활동을 지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 방역 모니터링도 강화해 학생수 100명 이상 200명 이하 학교 115개교에는 열화상카메라를 확대 설치하고, 각종 방역 물품 구입비 30억원을 확보해 학교에 필요한 방역물품을 교육지원청이 직접 구매해 학교로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정기적인 감염병 모의대응 훈련도 하도록 하고 개학 후 학교 단위로 1~2주간 특별모니터링 기간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신학기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돼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방역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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