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코로나 중단'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 내달 재개

조근영 2021. 2. 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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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예방을 위해 지난해 잠정 중단된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이 다음 달 재개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광주와 전남·북 지역 응시자 편의를 위해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서해해경 주관으로 3월 21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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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청사 [서해해경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예방을 위해 지난해 잠정 중단된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이 다음 달 재개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광주와 전남·북 지역 응시자 편의를 위해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서해해경 주관으로 3월 21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시작한다.

11월까지 광주, 여수 등 서해해경청 관내 3개 시험장에서 12회 치를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이 시행하는 수상구조사 자격을 취득하면 해수욕장, 내수면, 수상레저사업장, 수영장, 워터파크, 선박, 마리나 등에서 구조·안전관리자로 일할 수 있다.

교육부 지정 초등학교 생존수영강사,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의한 안전교육 전문 인력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시험은 영법, 종합구조, 심폐소생술, 구명뗏목 활용법 등 실기 7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정영진 서해해경 구조안전과장은 "수상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문인력이 수상구조사"라며 "해양레저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국가 자격시험을 엄격히 관리하고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와 교육 등에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구조사 시험은 2017년 첫 시행 후 서해청 관내에서는 매년 평균 55명가량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예정된 12회의 시험 중 5회만 실시돼 73명이 합격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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