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교통안전지도사 30% 확대..12개 학교·32명 배치

김창남 기자 2021. 2. 15.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새 학기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를 확대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교통안전지도사를 올해 3월부터 30%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월~금요일까지, 오전 7시~오후 5시 중 학교별 등‧하교 시간에 맞춰 통학로가 비슷한 학생들을 모아 거주지 인근까지 함께 보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안전지도사(송파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새 학기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를 확대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안전지도사는 교통약자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 시 안전을 돕는 전문 인력이다. 교통안전에 대한 지식과 안전지도 경험이 풍부한 구민 혹은 녹색어머니회 등 어린이교통안전 관련 업무 종사자 및 경험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구는 지난해 이른바 '민식이법' 시행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교통안전지도사를 올해 3월부터 30%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개롱초, 거여초, 문덕초 등 12개교에 총 32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배치 대상 학교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결정했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월~금요일까지, 오전 7시~오후 5시 중 학교별 등‧하교 시간에 맞춰 통학로가 비슷한 학생들을 모아 거주지 인근까지 함께 보행한다.

교통안전지도사 1명 당 최대 8명의 학생을 담당하며 올바른 횡단보도 이용방법, 교통안전 교육, 각종 범죄 예방 등을 지도한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지킴이'도 33명을 배치한다.

교통안전지킴이는 학교주변 안전지도, 통학로 위험요소 제거, 보행환경 점검을 하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진다.

두 사업 모두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초등학교 보행 사상자의 절반 이상이 저학년이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kc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