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 코스피 1.7% 상승 3150선..三電·SK하이닉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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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오르며 3150선을 회복했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554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901억원, 기관이 239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은 916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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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상장 쿠팡 관련주 상한가..환율 5원 하락
(서울=뉴스1) 서영빈 기자 = 15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오르며 3150선을 회복했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980선을 넘었다.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3.79p(1.73%) 오른 3154.37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5545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96억원과 152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기아차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반도체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배터리 소송에서 패소한 2차전지 배터리 업체 SK이노베이션은 3% 넘게 하락 중이다. 오전 5% 보다는 하락폭이 누그러졌다. 승소한 LG화학은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IT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과 모듈, 팩 및 관련 부품·소재에 대해 미국 관세법 337조(지식재산권 침해 등 불공정 행위를 다루는 제재 규정)를 위반했다고 보고 '10년 동안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했다. 다만 포드의 F-150 픽업트럭용 2차전지는 4년간, 폭스바겐 북미 법인의 MEB플랫폼 전기차용에 대해서는 2년간의 유예기간이 적용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카카오는 사상 처음으로 50만원을 돌파했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이 결정되면서 동방(29.99%), KCTC(29.88%) 등 관련주가 상한가에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46p(1.91%) 오른 982.77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01억원, 기관이 239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은 916억원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0원 내린 1102.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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