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충청권 의료진 7000여명 2월말부터 백신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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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있는 대전·충남·세종 지역 7000여 명의 의료진을 위한 '중부권 접종센터'가 천안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 마련돼 이르면 2월 말부터 이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전 부시장은 지역 내 백신 접종 준비와 관련해 "천안에서는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비롯해 천안시 실내테니스장에 접종센터가 마련되고 이후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와 천안의료원 등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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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세종=뉴시스] 이종익 기자 =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있는 대전·충남·세종 지역 7000여 명의 의료진을 위한 '중부권 접종센터'가 천안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 마련돼 이르면 2월 말부터 이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은 1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입 언론인과 간담회를 통해 "16일 천안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 화이자 등 백신을 초저온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초저온 창고가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부시장은 "이곳에서는 중부권 접종센터가 만들어져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료진 7000여 명의 백신 접종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진 접종은 이르면 2월 말 또는 3월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 부시장은 지역 내 백신 접종 준비와 관련해 "천안에서는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비롯해 천안시 실내테니스장에 접종센터가 마련되고 이후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와 천안의료원 등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접종센터 외 지역 내 160곳의 병·의원에서도 시민들이 접종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 개개인의 병력을 알고 있는 병·의원에서 접종을 하게 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천안시의사협회와 조율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은 최근 일부 외국인과 외부 접촉으로 확진된 경우가 있었지만, 입원 환자가 20명대로 유지되고 자가 격리자도 국내 100명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방역을 잘 준수해준 덕분이지만 오늘부터 거리 두기 단계가 조정된 만큼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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