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이달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5월 지역예방접종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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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이달 중으로 의료진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5일 양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양산지역의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시민의 70%인 20만 3280명이다.
1차 접종은 이달 중 영남권 권역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대상 접종을 시작하며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등 1분기엔 1만 8539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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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이달 중으로 의료진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일 양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양산지역의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시민의 70%인 20만 3280명이다. 소아와 청소년, 임신부는 임상 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 여부가 결정된다.
분기별 예방접종 대상자는 정부 계획에 따라 코로나 전담병원 의료진부터 시작해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입소·종사자, 코로나 1차 대응요원 순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1차 접종은 이달 중 영남권 권역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대상 접종을 시작하며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등 1분기엔 1만 8539명이 대상이다.
이어 2분기 5만 1112명, 하반기 13만 8629명으로 점차 확대된다. 접종 방법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의료기관 자체 접종, 방문 접종으로 구분된다.
방문 접종은 요양 시설과 중증 장애인 시설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양산시는 대규모 접종 공간과 교통 접근성, 전기·조명·자가발전시설 구비 등 설치 기준에 따라 양산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을 지역예방접종센터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5월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기로 하고 백신을 보관할 초저온 냉동고 구입, 의료인력(2개팀 44명)을 구성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시 전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백신의 유통과 예방접종 시행, 이상 반응 관리까지 예방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적인 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되는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시민 모두가 바라는 일상 회복이 되도록 모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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