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남지역 화재 발생 늘고, 구조·구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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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남지역 화재 건수는 많이 증가했지만, 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줄어들었다.
1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설 연휴 특별 경계 근무 기간 관내 119 출동은 모두 1천23건으로 집계됐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총력대응 체계를 갖췄지만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 화재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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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설 연휴 전남지역 화재 건수는 많이 증가했지만, 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줄어들었다.
1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설 연휴 특별 경계 근무 기간 관내 119 출동은 모두 1천23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화재 건수는 52건으로 전년 27건 대비 92.5% 늘어났으며 재산피해도 1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3명에서 1명으로 감소했다.
구조 출동은 231건으로 전년 311건보다 26% 줄었고, 구급은 740건으로 전년 1천13건보다 27%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모임이 줄어들면서 구조·구급 활동은 감소했지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발생 건수는 많아진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화재 장소는 들불·임야 화재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 8건·비닐하우스 5건·창고 3건·컨테이너 3건·축사 2건·기타 14건 등이다.
연휴 기간 병원·약국 안내 등 구급 상황관리센터 상담은 852건으로 도민 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줬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총력대응 체계를 갖췄지만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 화재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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