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주서원 조직위원장 임명 보류.."재공모·영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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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충북 청주서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한 후보들을 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공모나 영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당 안팎의 여론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발표가 나지 않은 지역은 아직 내부 회의를 진행 중인 곳"이라며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보류 또는 재공모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강특위는 이들이 조직위원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를 경우 추가공모 또는 새인물 영입을 추진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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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민의힘이 충북 청주서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한 후보들을 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공모나 영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당 안팎의 여론이다.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24개 국회의원 선거구를 대상으로 조직위원장을 공개모집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최근 이 중 9곳의 조직위원장을 임명했고, 3곳은 재공모를 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12개 선거구는 보류 또는 추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서원 선거구도 여기에 포함됐다.
서원구에는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서원대 석좌교수)과 최영준 변호사가 조직위원장 공모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발표가 나지 않은 지역은 아직 내부 회의를 진행 중인 곳"이라며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보류 또는 재공모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 전 청년위원장은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청주 흥덕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했고, 2018년에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최 변호사는 지난해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서원구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들은 잦은 당적 변경으로 당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점과 인지도 부족 등을 이유로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특위는 이들이 조직위원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를 경우 추가공모 또는 새인물 영입을 추진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정계를 은퇴한 구정치인을 동남 4군 위원장으로 임명해 뭇매를 맞았던 만큼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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