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광주·전남 5대 범죄·사고 지난해 설 대비 크게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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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설 연휴 기간(11~14일) 범죄와 교통 사고가 지난해 설 명절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 나흘 동안 총 37건의 5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성범죄)가 발생, 지난해 74건에 비해 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112신고는 나흘 동안 5천여 건 접수돼 지난해 설 연휴 대비 2.5% 증가했지만, 중요 범죄 신고는 16.8%, 가정폭력은 25.5%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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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설 연휴 기간(11~14일) 범죄와 교통 사고가 지난해 설 명절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 나흘 동안 총 37건의 5대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성범죄)가 발생, 지난해 74건에 비해 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112신고는 나흘 동안 5천여 건 접수돼 지난해 설 연휴 대비 2.5% 증가했지만, 중요 범죄 신고는 16.8%, 가정폭력은 25.5% 각각 감소했다.
교통사고는 38건 발생,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9.5% 줄었지만, 사망자가 2명이나 나왔고 부상자는 52명 발생했다.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6건 발생했으며,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50건으로 지난해보다 50% 늘었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14일간 종합치안 활동을 추진, 명절 연휴 기간 주요 범죄 관련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특히 명절 기간 자칫 강력 사건으로 확산할 수 있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 우려 가정(367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 가정폭력 112신고가 지난해 설 명절 대비 25.5%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교통 부문에서도 일평균 151명의 경력을 동원,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전남에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전년 대비 중요범죄 신고가 10.4% 감소했고 절도 범죄 17.1%, 가정폭력 11.2% 각각 줄었다.
교통사고는 나흘 동안 총 46건 발생, 지난해 74건보다 38.8% 줄었다.
교통사고 부상자 숫자도 69명으로, 지난해 설 명절 대비 50.4% 감소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설 명절은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범죄 발생 없이 시민들이 명절을 평온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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