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복심' 조용원 부상에..통일부 "北특정인물 언급, 적절치 않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15일 북한 광명성절(김정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일각에서 무력도발 예측이 나오는 데 대해 "특별히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광명성절 관련, 북한 내 특이동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명성절 관련 특별히 확인할 내용 없어
"북한 코로나19 백신 공급동향 예의주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15일 북한 광명성절(김정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일각에서 무력도발 예측이 나오는 데 대해 “특별히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광명성절 관련, 북한 내 특이동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올해는 김정일 생일(1942년 2월16일) 79주년”이라며 “현재까지 △중앙사진전람회 개막 △근로단체 공연 △각국에서의 김정일 업적토론회 및 경축행사 등이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최근 열린 당 전원회의에서 조용원 북한 노동당 비서가 당 고위 간부들을 이례적으로 질책하는 등 북한 내 핵심 실세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2012년)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지속되어온 당 회의체를 통한 정책결정 형식·절차 및 집행력 제고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특정인물의 동향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특별히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음을 양해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조 비서는 10일 열린 북한 당 전원회의 토론자로 나서 “주요 (경제) 계획지표들을 한심하게 설정했다”며 당 고위 간부를 공개적으로 질책했다. 그는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한 자리에서 당 간부를 직접 질책하는 등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 일각에선 ‘군기반장’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 코벡스(COVAX) 등을 통한 북측의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접종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은 해당 국제기구에서 확인해줄 사안”이라면서도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국제백신 공동구매·배분 협의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는 북한에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 199만2000회분을 전달하는 내용의 백신 배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1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도 북한이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보건기구(WHO)와 코로나19 백신 분배 논의를 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TX가 가장 큰 호재”…그 중 ‘이곳’ 노려라
- 벤츠 타는 박인비, 아우디 모는 박성현..수입차 후원도 여자골퍼에 쏠려
- 여자배구 학폭 의혹 또 나왔다…"눈물·침·오줌으로 바가지 채워"
- 낮아진 경찰공무원 장벽...'경공딩' 늘어난다
- 백기완 선생 별세..."임을 위한 행진곡, 목청 높여 불러본다"
- 탄핵심판 앞둔 임성근 대리인에 前 변협회장·법제처장 등 155명 자원
- '쓰리박' 박지성, 제주도 집·자녀 공개 "첫째 딸 나 닮아" 아들은?
- 77.5억…7년 연속 최고 비싼 아파트는 어디
- 술 취한 소개팅녀 성폭행한 20대…항의하자 무차별 폭행
- '미나리' 감독 "윤여정은 진짜 예술가"…캐스팅 비하인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