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광명성절 앞두고 김정일 위원장 추모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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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하루 앞두고 추모와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문은 1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신 절세의 애국자"라며 그의 "애민헌신의 역사는 한평생 사랑과 정을 다해 불러주신 인민에 대한 값높은 부름 속에 빛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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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하루 앞두고 추모와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문은 1면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삼으신 절세의 애국자"라며 그의 "애민헌신의 역사는 한평생 사랑과 정을 다해 불러주신 인민에 대한 값높은 부름 속에 빛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심단결은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가장 귀중한 혁명유산이며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발언도 해설했다.
1면에는 또 김 총비서가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에 선물을 보내면서 8차 당 대회에서 목표한 시멘트 생산 성과를 독려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가 끝난 뒤 당이 제시한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각지 간부들의 소식도 전했다.
2면에서는 '위대한 선군 영장을 우러러'라는 제목의 기사 및 김 위원장이 생전 인민군구부대를 찾았던 사연 등을 소개하며 그를 재차 조명했다. 하단에는 사진과 함께 게재한 '철령의 메아리'라는 기사에서 "지금도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철령을 넘고 넘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라고 말했다. 철령은 김 위원장이 고난의 행군 시기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3면에는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광명성절을 경축하여 청년중앙예술선전대와 농근맹중앙예술선전대공연이 14일에 각각 진행되었다"라는 보도가 실렸다. 이외 '당원들은 당 대회 결정 관철의 첫해 진군에서 선봉적 역할을 다해 나가자'라는 특집 기사를 통해 "우리 당의 참된 전위투사"가 되자고 촉구했다. '강인한 의지와 실천력으로' 성과를 거둔 사연도 소개됐다.
4면에는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로 들끓는 전투장들에서 들어온 소식'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증산 투쟁'을 벌이고 있는 황해제철연합기업소와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등 각지 소식을 전했다.
또 산림복구전투와 국토관리총동원 사업정형 총화회의가 전날 김덕훈 내각총리, 오수용 당 경제부장 등 주요 간부 참석 하에 인민문화궁전에서 화상으로 열렸다고 보도했다. 만경대구역에서 열린 중소농기구품평회 소식도 사진과 함께 전했다.
5면에서는 광명성절을 맞이해 과학기술발전을 중대한 국사로 내세운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을 상기하고, 8차 당 대회를 향한 총공격전에서 과학기술 부문이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교시를 상기하고 있는 자강도 각지 소식을 조명했다. 광명성절을 맞이해 과일증산 성과를 다짐하는 대동강과수종합농장 일꾼들과 종업원들도 소개했다.
6면에서는 광명성절을 맞아 여러나라 정당, 단체들이 김정일 위원장을 높이 찬양하고 있다며 "진보적 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하시는 불세출의 위인"이라고 칭송했다. '강철 같은 방역체계와 질서를 확고히 견지하는데 총력을 집중'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나선 각지 소식도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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