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344명, 검사감소 영향..백신접종 세부계획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44명 발생했습니다.
설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사흘째 300명대를 보였는데요.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풀린 긴장감이 자칫 재확산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4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3,869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18명 늘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설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중 해외유입 21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323명입니다.
서울 147명, 경기 99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이 255명을 차지했는데, 이중 수도권 임시검사소 확진자가 50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15명, 대구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대전 6명, 전북·전남 각 4명, 광주·울산·경남 각 3명, 강원 1명입니다.
세종·충북·제주를 뺀 전국 14개 시도서 지역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하루 새 235명 늘었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548명, 이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6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5명 늘어 누적 1,527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되면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마저 풀리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 확산의 우려도 여전한 상황인데요.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이나 여행지를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오늘 오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하죠?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후 2시 10분 정은경 청장 주재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달 하순부터 시작되는데, 세부계획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한 백신별 접종 대상과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담길 예정입니다.
앞서 질병청은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밝혔는데요.
오늘 브리핑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 여부에 대한 입장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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