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기완 선생 애도.."우리가 누리는 평등한 세상 고인 덕분"

김일창 기자 2021. 2. 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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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5일 진보진영 원로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89)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이어 "진정한 진보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지금도 '어영차 지고 일어나는 대지의 싹'처럼 생명의 존엄,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일깨워주실 듯하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주인되는, 더 나은 세상을 열망했던 고인의 뜻을 가슴깊이 되새기며 주어진 소명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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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1.2.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진보진영 원로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89)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김은혜 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큰 어른인 고(故) 백기완 선생님을 추모하며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고인은 모진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한평생 오로지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국민의 인권을 위해 헌신했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등한 세상 또한 고인의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진정한 진보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지금도 '어영차 지고 일어나는 대지의 싹'처럼 생명의 존엄,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일깨워주실 듯하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주인되는, 더 나은 세상을 열망했던 고인의 뜻을 가슴깊이 되새기며 주어진 소명에 더욱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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