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재택근무 수칙 하달.."일하는 공간 정하라"

박경준 2021. 2.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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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나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공무원을 위한 '디지털 의사소통' 학습자료가 나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전화나 이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한 효과적 의사소통 방법을 다룬 '비대면 시대, 차원이 다른 디지털 의사소통'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학습자료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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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디지털 의사소통 학습자료 제공
재택근무 [게이티이미지뱅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나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공무원을 위한 '디지털 의사소통' 학습자료가 나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전화나 이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한 효과적 의사소통 방법을 다룬 '비대면 시대, 차원이 다른 디지털 의사소통'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학습자료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자료에는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분산된 업무환경에서 일 잘하는 공무원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이 시대 공무원이 갖춰야 할 핵심 소통역량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학습자료는 특히 재택근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가정 내 일하는 공간 정하기, 업무집중 시간 정하기, 적절한 휴식시간 갖기 등 자율 근무수칙을 제안한다.

또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와 '일못러'(일 못하는 사람) 간 소통 방식의 차이점도 제시한다.

국가인재원은 근무환경 변화에 따라 소통 방법에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공직사회 내부의 여론을 반영해 이 같은 자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국가인재원이 지난해 7월 공무원 8천5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9.2%가 '디지털 매체를 통한 의사소통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상사는 일을 잘 맡기고 부하는 명확히 보고하며 동료와는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소통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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