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출금' 관련 직속상관 수원지검장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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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조사하는 수원지검 수사팀이 최근 직속상관인 문홍성 수원지검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김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지난 주 문 지검장을 조사했다.
문 지검장은 2019년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하던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소속 선임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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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안형철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조사하는 수원지검 수사팀이 최근 직속상관인 문홍성 수원지검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김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지난 주 문 지검장을 조사했다.
문 지검장은 2019년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하던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소속 선임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수사팀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 지검장 소환조사에 따라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조사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수원지검 수사팀은 지난주 문 지검장과 함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이었던 김형근 현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수원지검은 "문 지검장은 지난달 20일 수사 중단 외압에 대한 2차 공익신고서 제보 이후 이해충돌 우려가 있어 사건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수사가 진행 중인 까닭에 수원지검 평택지청에서 파견을 나온 임세진 부장검사의 파견기간이 오는 3월 14일까지 연장됐다. 임 검사의 당초 파견 기간은 지난 14일까지였다.
검사의 경우 1개월 이상 파견 시 법무부의 승인이 필요한데 임 검사 파견 연장에 대한 수사팀의 요청이 있었고, 이를 법무부가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김 전 차관 불법출금 관련사건 수사팀은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사법연수원 32기)을 포함해 임세진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장(사법연수원 34기), 평검사 3명 등 5명으로 지난달 15일 꾸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특정인 소환조사 여부 및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a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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