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법무비서관 사의 표명..靑비서실 일부 조직개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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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법무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5일 알려지면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체제의 일부 조직 개편과 맞물려 조만간 비서관급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김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오래전 일로, 일련의 사건과 연관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비서관과 함께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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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김영식 법무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5일 알려지면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체제의 일부 조직 개편과 맞물려 조만간 비서관급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신현수 민정수석비서관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본래 업무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인천지법 부장판사였던 2018년 12월 돌연 사표를 냈고, 이후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9년 5월 법무비서관에 임명됐다.
김 비서관의 사표 배경에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김 비서관이 진보 성향의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를 맡았던 경력에 따라 일단은 단체 회장 출신인 김명수 대법원장 논란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가 행정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것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12월24일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정직 2개월 징계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2차 심문기일을 진행한 뒤 효력 정지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대해 '크리스마스 사과'까지 하게 된 데 책임을 지고 김종호 민정수석이 물러난 바 있다.
다만 김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오래전 일로, 일련의 사건과 연관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비서관과 함께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청와대는 유영민 실장 중심의 3기 청와대 체제가 출범하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 국정 수행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기획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관련 비서관을 새롭게 신설하고, 중복되는 업무의 비서관은 통폐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일부 비서관 인사 수요가 생긴 만큼, 재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비서관급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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