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15만명 다녀간 제주 사흘간 확진 0명.."안심하긴 아직 일러"

고동명 기자 2021. 2. 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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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15만명이 다녀간 제주에서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 이후 12~14일 사흘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 누적 확진자는 547명을 유지하고 있다.

설 연휴 제주 방문객은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3만1489명, 11일에는 3만6326명, 12일 2만8136명, 13일 2만5135명, 14일 3만1902명 등 15만298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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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4명 발생 이후 12~14일 확진자 없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장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2021.2.14/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설 연휴 기간 15만명이 다녀간 제주에서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잠복기를 고려하면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 이후 12~14일 사흘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 누적 확진자는 547명을 유지하고 있다.

사흘간 코로나 진단검사 건수는 12일 532건, 13일 666건, 14일1234건 등 2432건이다.

이 가운데 설 명절을 맞아 다른 지역에 방문했다 돌아온 입도객 중 581명이 제주공항 워크스루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잠복기, 무증상 등을 고려하면 설 방문객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하다.

설 연휴 제주 방문객은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3만1489명, 11일에는 3만6326명, 12일 2만8136명, 13일 2만5135명, 14일 3만1902명 등 15만2988명에 달한다.

특히 이날부터 제주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돼 관광객이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설 연휴 코로나 전파 여부는 잠복기가 끝나는 이달말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연휴가 끝나더라도 앞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격리 중 확진자는 총 25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524명(사망 1명, 이관 1명 포함)이다.

격리중인 확진자 중 도내 확진자는 23명, 도외 확진자는 2명(서울 중랑구 1명, 용산구 1명)이다.

도내 자가 격리 중인 인원은 468명(확진자 접촉자 288, 해외입국 180명)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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