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시설채소 농가에 한파 피해 최소화 컨설팅

여운창 2021. 2. 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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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이 최근 한파에 따른 시설채소의 작물생육 상태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파로 기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부진해지고 수확량도 감소한다는 사실이 온도와 수확량 조사로 확인돼 전남 농기원이 이를 토대로 농가 컨설팅에 나섰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한파 등의 이상기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시설환경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현장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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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조사로 온도와 수확량 차이 규명
장흥 파프리카 농가 [전남 농기원 제공]

(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농업기술원이 최근 한파에 따른 시설채소의 작물생육 상태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파로 기온이 낮아지면 생육이 부진해지고 수확량도 감소한다는 사실이 온도와 수확량 조사로 확인돼 전남 농기원이 이를 토대로 농가 컨설팅에 나섰다.

14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마토·파프리카 등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작물의 경우 한파 기간 온수 보일러 등의 용량 부족으로 적정 온도를 충족하지 못해 작황이 다소 부진했다.

이번 분석에 활용된 빅데이터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방재 기상 관측 자료인 온도·습도·일사량과 빅데이터 조사 연구원들이 매주 현장을 방문해 작물을 측정한 줄기굵기·엽 면적 등을 살폈다.

특히 한파 기간인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한파 전후의 기온을 분석했다.

담양지역 토마토 농가의 시설 내부 환경 생육의 경우 외부 최저기온이 영하 13.9도로 지난해 대비 1.2~2.2도 낮아졌는데 줄기 길이도 전년도 485㎝에서 올해 435㎝로 적어졌다.

이로 인해 올해 1월 말까지 10a 당 누적 수확량은 전년도 7천380㎏에서 올해 6천368㎏으로 약 13.7% 감소했다.

장흥 파프리카 농가도 마찬가지로 한파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10a 당 누적 수확량이 전년도 6천156㎏에서 올해 4천925㎏으로 약 20%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한파 등의 이상기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시설환경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현장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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