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확진자 151명.."헌팅포차 밤10시까지 운영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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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151명 늘어났다.
좀처럼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가운데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15일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51명 늘어난 2만6324명이다.
한편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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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덤펍·감성주점·헌팅포차 등 밤10시까지 영업가능
사우나·찜질시설 운영은 계속 금지
5인 이상 사적모임도 불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151명 늘어났다. 좀처럼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가운데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2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집단감염으로 논란이 된 헌팅포차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경우 밤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됐지만 5인 이상 사적모임은 여전히 금지다. 사우나와 찜질방 운영 역시 계속 금지한다.
15일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51명 늘어난 2만6324명이다. 서울시 사망자는 1명 늘어난 35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51명은 집단감염 20명, 요양원 및 요양병원 32명, 확진자 접촉 51명, 감염경로 조사중 44명, 해외유입 4명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집단 감염은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26명,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9명 성동구 소재 병원관련 3명, 성북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3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관련 2명, 강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 기타집단감염 5명 등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추가된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병원 입원 환자 2명이 12일 최초 확진된 뒤, 14일 31명이 추가 확진돼 총 87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81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환자 12명과 종사자 6명, 간병인 4명, 보호자 등 9명이다.
현재 용산구 병원과 관련해서 총 1479명을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85명, 음성 1385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 조사에서 해당병원은 일부 환자와 간병인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층 다수 병실에서 다양한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장소에서 지속적 노출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지난주 서울시 코론나19 확진자는 1006명으로 일평균 143.7명 발생해 2주 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감염경로 확인 중 확진자는 22.1%에서 26%로 급등했다. 무증상자 비율은 41.9%에서 지난 주 34.2%로 감소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2.7%에서 23.9%로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14명에서 17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서울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이날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 개인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5인부터 사적 모임 금지조치는 유지한다.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조정돼 학원과 독서실, 극장 등의 업종은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식당과 카페, 실내 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 스탠딩공연장, 파티룸 등 운영 제한업종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할 수 있게 했다. 식당은 오후 10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2인 이상이 커피나 음료, 디저트만 주문하면 매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 이하로 제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콜라텍, 홀덤펍,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은 집합금지를 해제하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해 사우나와 찜질시설의 운영 금지는 유지한다.
대중교통 감축운행도 조정돼 오후 9시부터 최대 30% 감축한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이날 오후 10시부터 최대 20% 감축으로 완화된다. 지하철 운행은 15회 증차되고, 시내버스는 874회 증회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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