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공문 줄인다..학교는 교육에 전념

조성민 2021. 2. 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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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을 줄인다고 15일 밝혔다.

학교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개선이 필요한 공문으로 판단되면 교직원 누구라도 언제든지 업무관리 시스템의 '공문서 모니터링' 게시판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방역과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교사들이 수업, 학생상담,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공문을 지속해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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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을 줄인다고 15일 밝혔다.

학교에 과중한 부담을 주고 개선이 필요한 공문으로 판단되면 교직원 누구라도 언제든지 업무관리 시스템의 '공문서 모니터링' 게시판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담당 부서는 문서를 생산한 기관(부서)에 신고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본청 각 부서장은 공문서 통제관으로서 학교로 꼭 발송해야 할 공문인지, 동일·유사 내용의 공문인지, 수신이 필요한 기관에 발송되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밖에 세종교육청은 공문 없는 주 운영, 단순 알림 문서 공문게시 활용, 외부 공문 관리 프로그램 운영, 통계성 자료 요구 최소화, 공문서 분류 표시제 등을 공문서 감축 계획에 포함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0만4천265건의 공문서를 생산했다. 2019년 10만8천846건보다는 4.2% 감소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방역과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해야 하는 교사들이 수업, 학생상담,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공문을 지속해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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