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40년 만기 주담대, 주택가격 9억원까지 허용해야"

정윤미 기자 2021. 2. 15.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정부가 전날(14일) 발표한 '만기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 기준' 관련해 "이용대상은 기존 보금자리론과 같이 (부부합산 기준)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조건일 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1억5000만원, 9억원 이하 주택까지 이용대상 범위를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15일 말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처럼 대출이 막힌 상태에서 부동산 공급만 늘리면 현금 부자만 좋은 일이 될 것이므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출 막힌 상태에서 부동산 공급만 늘리면 현금 부자만 좋은 일"
"대출금리만 올리는 은행권, 부당한 금융행태 점검해 서민 부담 덜어줘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0.9.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정부가 전날(14일) 발표한 '만기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 기준' 관련해 "이용대상은 기존 보금자리론과 같이 (부부합산 기준)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조건일 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1억5000만원, 9억원 이하 주택까지 이용대상 범위를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15일 말했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처럼 대출이 막힌 상태에서 부동산 공급만 늘리면 현금 부자만 좋은 일이 될 것이므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예금과 적금 금리는 0%대인데 대출금리만 턱없이 올리는 은행권의 약탈적 행태 때문에 지난해 은행권 영업이익은 기십조(수십조)가 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은행권의 부당한 금융행태를 점검해 조속히 서민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차제에 대출금리 완화와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지원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 서민의 내 집 마련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