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준수했지만..구로구 헬스장서 9명 추가 확진

이밝음 기자 2021. 2. 15. 11: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 '해적짐 헬스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로구 체육시설 관계자 1명이 10일 최초 확진된 후 13일까지 24명, 14일에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총 34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2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34명..샤워장, 탈의실 등 공동사용서 전파 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해적짐 헬스클럽이 영업이 중단돼 불이 꺼져 있다. 지난 13일 구로구에 따르면 1일부터 10일까지 해당 시설을 방문한 26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24명은 양성, 14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6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2021.2.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구로구 오류동 '해적짐 헬스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구로구 체육시설 관계자 1명이 10일 최초 확진된 후 13일까지 24명, 14일에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총 34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2명이다.

14일 확진자는 직원 1명, 이용자는 8명이다.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35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3명, 음성 241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창문을 통해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샤워장, 탈의실 등 공동사용으로 관계자 및 이용자 간에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구로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해당 스포츠센터 이용자를 파악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도록 안내문자도 발송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실내운동시설에서는 손 소독, 운동기구 표면소독을 실시하고 자주 환기를 해달라"며 "물 등 음료는 허용되나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righ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