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한파주의보.."낮부터 찬공기 유입, 기온 뚝"(종합)

류인선 2021. 2.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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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가 끝나고 첫날인 15일 오전 서울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는 16일 아침 최저기온 기준 영하 10도 수준의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경기북부, 강원영서 지역의 경우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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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최저 -10도..서울 등에 한파주의보
수도권·대구·충남 등 미세먼지농도 '나쁨'
내일 전국 곳곳서 눈발..서울 등 1~3c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1.02.1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설연휴가 끝나고 첫날인 15일 오전 서울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는 16일 아침 최저기온 기준 영하 10도 수준의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같은 시간 경기·강원·충남·충북·전남·전북·경남·경북 일부 등에도 한파주의보 발효된다.

이번 추위는 이날 낮 찬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시작되겠다.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지겠다.

경기북부, 강원영서 지역의 경우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 밖의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도 -5도 안팎으로 낮아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1도, 낮 최고기온은 -4~8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비가 그친 뒤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압계가 조밀해지면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 것으로 관측된다. 서해를 중심으로 바다에서 파도가 높게 일겠다.

인천 옹진, 흑산도·홍도, 서해 5도 등에는 이날 오전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6일 오전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오전부터 눈발이 날리겠다.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은 낮 12시께부터 오후 6시 사이 한때 눈이 오겠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설연휴 다음 날인 15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1.02.15. radiohead@newsis.com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 전북남부, 전남권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 충청권, 서해5도에는 1~5㎝ 수준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5㎜ 안팎이 되겠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도,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의 적설량은 1~3㎝ 규모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눈이 내리는 지역과 적설 규모의 변동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수도권·충남·전북·대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세종·충북·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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