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질주 車산업..1년새 수출액 40%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가 모두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29.5% 늘어난 19만2322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76.5% 늘어난 3만2035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3.9% 증가한 1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가 모두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만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시장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며 자동차 수요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 1월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1만4190대로 전년대비 24.9% 증가했다. 내수·수출 동반증가에 따른 수요 회복이 결정적 영향을 줬다. 임단협 타결로 생산이 정상화된 것도 생산증가 요인이다.
내수는 그랜저와 투싼, 카니발 등 신차출시효과와 개별소비세 30% 인하 연장에 힘입어 18.4% 증가한 13만7692대를 기록했다. 국산차가 많이 팔린 차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국산차 판매는 16.9% 증가한 11만5375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27.3% 늘어난 2만2317대다. 일본계 브랜드는 부진했으나 BMW(111.1%) 아우디(201.7%) 등 독일계 브랜드 판매는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로 8081대 판매됐다. 카니발(8043대)과 쏘렌토(7480대), 투싼(6730대), 아반떼(6552대)가 뒤를 이었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29.5% 늘어난 19만2322대를 기록했다. 2017년 9월 이후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수출액은 고부가가치화로 단가가 오르며 수출대수보다 상승률(40.2%)이 높았다. 차종별 수출대수는 경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증가했다. 특히 SUV는 37.7% 늘었다. SUV 수출비중도 3.7%포인트 오른 71.7%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내수는 126.4% 증가한 1만799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128.6%), 플러그인하이브리드(484.5%)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소차도 75.3%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은 76.5% 늘어난 3만2035대를 기록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기록인 9억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42개월 연속 늘었다. 니로 전기차는 지난달 379.7% 증가한 6183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3.9% 증가한 1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최대 수요시장인 미국이 회복됐고, SUV와 친환경차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며 "SUV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며 품목 고부가가치화가 이뤄져 수출금액이 대수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기한 출전정지' 이재영·이다영, 합해서 '연봉 10억' 어떻게 되나 - 머니투데이
- 41세, 자산 651억인데…슈퍼 갈 때도 아빠 허락 받는 팝가수 - 머니투데이
- 교사에게 '멍석말이'당한 장애학생 '뇌사'…다리엔 묶인 흔적 - 머니투데이
- 내가 본 범죄자 얼굴은 왜 다 남자였을까 - 머니투데이
- "범죄 전에 찾을 수 있었다"…'쏘카' 성폭행 피해아동 엄마의 청원 - 머니투데이
- '故송재림과 열애설' 김소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추모글 보니 - 머니투데이
- 로또 1등 당첨자 안타까운 근황…"아내·처형 때문에 16억 아파트 날려"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