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질주 車산업..1년새 수출액 40% 급증

세종=안재용 기자 2021. 2.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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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가 모두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29.5% 늘어난 19만2322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76.5% 늘어난 3만2035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3.9% 증가한 1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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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부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가 모두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만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시장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며 자동차 수요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 1월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1만4190대로 전년대비 24.9% 증가했다. 내수·수출 동반증가에 따른 수요 회복이 결정적 영향을 줬다. 임단협 타결로 생산이 정상화된 것도 생산증가 요인이다.

내수는 그랜저와 투싼, 카니발 등 신차출시효과와 개별소비세 30% 인하 연장에 힘입어 18.4% 증가한 13만7692대를 기록했다. 국산차가 많이 팔린 차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국산차 판매는 16.9% 증가한 11만5375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27.3% 늘어난 2만2317대다. 일본계 브랜드는 부진했으나 BMW(111.1%) 아우디(201.7%) 등 독일계 브랜드 판매는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로 8081대 판매됐다. 카니발(8043대)과 쏘렌토(7480대), 투싼(6730대), 아반떼(6552대)가 뒤를 이었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29.5% 늘어난 19만2322대를 기록했다. 2017년 9월 이후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수출액은 고부가가치화로 단가가 오르며 수출대수보다 상승률(40.2%)이 높았다. 차종별 수출대수는 경차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서 증가했다. 특히 SUV는 37.7% 늘었다. SUV 수출비중도 3.7%포인트 오른 71.7%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내수는 126.4% 증가한 1만799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128.6%), 플러그인하이브리드(484.5%)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소차도 75.3%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은 76.5% 늘어난 3만2035대를 기록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기록인 9억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42개월 연속 늘었다. 니로 전기차는 지난달 379.7% 증가한 6183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 수출은 3.9% 증가한 1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최대 수요시장인 미국이 회복됐고, SUV와 친환경차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며 "SUV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며 품목 고부가가치화가 이뤄져 수출금액이 대수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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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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