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일평균 통행량, 전년比 14.1% 감소"

이인준 2021. 2. 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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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이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해 대비 1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일평균 휴게소 매출액은 35억원으로, 작년 설 같은 기간 92억원보다 61.6% 급감했다"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의 급감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입점 업체를 위한 코로나19 지원책 개선에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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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혁 의원실, 도로공사 자료 분석 결과
휴게소 매출액도 전년 대비 일평균 61.6% 감소
[서울 = 뉴시스] (자료 = 도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이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이 지난해 대비 1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13일 나흘간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1729만 대로 집계됐다.

일평균 통행량은 432만 대로, 지난해 설 같은 기간(23∼26일·503만대)보다 14.1% 줄었다.

날짜별로는 연휴 시작 하루 전인 이달 10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488만 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설 당일인 12일 442만 대 ▲13일 411만 대 ▲11일 388만 대 순이다.

연휴 첫 날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의 수치는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 연휴 중 11∼13일 사흘간 징수한 고속도로 통행료는 351억원으로, 작년 설 연휴 사흘간 통행료 면제금액(469억원)의 74.8% 수준이다. 일평균 통행료는 119억원으로, 전년 148억원 대비 19.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안 등 주요 관광지의 통행량도 같은 기간 14만 대 수준으로 집계돼 작년 대비 7.1% 감소했다.

박 의원은 "일평균 휴게소 매출액은 35억원으로, 작년 설 같은 기간 92억원보다 61.6% 급감했다"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의 급감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입점 업체를 위한 코로나19 지원책 개선에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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