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재보선 직전 재난지원금?..與, 국민 주권을 돈주고 사나"

김일창 기자,최동현 기자 2021. 2. 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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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 전인 3월 후반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민 주권을 돈 주고 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도 하기 전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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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2.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최동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궐선거 전인 3월 후반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민 주권을 돈 주고 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도 하기 전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에 손실보상법의 정교한 제정이 급선무"라며 "손해를 정확하게 책정하고 지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예산에 재난지원금 편성을 하지 않으려고 한 점을 사과하고 어떤 방식으로 이번 지원금 지급의 재원을 조달할지 명확하게 설명하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민주당은 선별 지원 방식으로 4차 재난지원금을 추진하기로 하고 정부와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이달 중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하고 3월 국회에서 처리해 3월 말에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거짓말' 논란의 중심에 선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해선 "거짓말로 사법부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직권을 남용한 사례,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인사 등을 백서로 만들어 두고두고 교훈으로 삼겠다"며 "당 특위에서 직권 남용으로 김 대법원장을 고소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고 하니 이쯤에서 빨리 거취를 정해야 남은 명예라도 지킬 수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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