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지진에 솟구친 목욕물.."日강진 또 온다"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2021. 2. 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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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150여 명의 부상자가 속출하고 여진이 잇따르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5일 트위터, 틱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지진 발생 당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곳곳에서 공유되고 있다.

이밖에 지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닫히지 않고 집안 가구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영상이 곳곳에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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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강진 뒤 150여명 부상
당시 상황 영상 올라와 온라인 곳곳 공유
여진 이어져..일주일내 지진 관측도
트위터, 틱톡 캡처
지난 13일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150여 명의 부상자가 속출하고 여진이 잇따르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당시의 긴박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트위터, 틱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지진 발생 당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곳곳에서 공유되고 있다.

틱톡 캡처
한 누리꾼은 "악곡, 루돌프3세, 루믹스3세"라고 설명한 뒤 호텔 욕조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화상질 문이 제대로 안 닫히고 욕조 물이 위로 솟구치는 등 당시의 긴박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JR후쿠시마역 천장에는 불 켜진 조명 틈에 물이 흘러내리기도 했다. 이 모습을 촬영한 현지 누리꾼은 "수도관이 파열돼 침수되고 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밖에 지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닫히지 않고 집안 가구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한 영상이 곳곳에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캡처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앞으로 일주일 정도 최대 진도 '6강(强)' 정도의 지진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예측했다.

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이번 지진이 좀 더 얕은 곳에서 일어나 규모가 조금만 더 컸으면 쓰나미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연안에 사는 분은 재차 해일에 대한 대비도 확인해 주었으면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한국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외교부는 "주센다이총영사관에서 민단(재일본대한민국민단) 등 한인단체 연락망을 통해 피해 현황을 파악한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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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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