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지수, 30년6개월만에 장중 3만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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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가 개장 직후부터 사자 주문이 몰리며 전거래일 대비 400엔 이상 오른 3만엔을 돌파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장중 3만엔을 넘어선 것은 '버블' 경기가 한창이었던 1990년 8월 이후 30년6개월만이다.
로이터통신은 3만엔 돌파로 닛케이225지수는 1989년 말에 기록했던 최고 고점 3만8957엔도 시야에 두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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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1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가 개장 직후부터 사자 주문이 몰리며 전거래일 대비 400엔 이상 오른 3만엔을 돌파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장중 3만엔을 넘어선 것은 '버블' 경기가 한창이었던 1990년 8월 이후 30년6개월만이다.
로이터통신은 3만엔 돌파로 닛케이225지수는 1989년 말에 기록했던 최고 고점 3만8957엔도 시야에 두게 됐다고 전했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이날 발표된 일본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전망치를 웃돈데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으로 내놓은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세계 경제가 순조롭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또 국가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금융완화를 통해 대량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다.
시장 관계자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 기대대로 경제가 회복될지는 불투명하다"며 "버블기와는 경제 상황이 너무 달라 상승 속도가 빠른 것 아니냐는 경계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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